끊임없는 성취, 경쟁을 부추기는 이 사회에서 인간에게 불안이라는 감정은 빠져나올 수 없는 늪과도 같다. 오늘도 우리는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타인의 성공을 부러워하고 질투하며 타인의 인정을 바라며 끊임없이 불안해한다.
이 불안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책의 저자는 불안을 치유하고 불안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철학, 예술, 종교, 보헤미안의 정신, 그리고 외부의 시선에서 조금 멀어질 것.
나라는 존재를 타인의 인정을 통해 만들어낸 것이 아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타인의 인정 없이도 나는 존재할 수 있다. 성공한 타인과 나를 비교하지 말자. 타인의 인정을 바라며 자학하지 말자. 그래도 이따금 타인의 시선들로 인해서 다시 불안해진다면 내면의 목소리에 다시 귀를 기울여보자.
자존감이 떨어지고, 타인과 나를 계속 비교하게 되고, 나라는 존재가 하찮게 느껴질 때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남들의 인정과 남들의 시선으로 만들어진 '나'가 아니라 진짜 '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된다. 힘들 때 꼭 읽어보길 바라는,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