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발레리나. 전 세계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최고령 발레리나. 아침에 눈을 떠 어딘가가 아프지 않으면, 어제 연습을 게을리 한 것은 아닌가 걱정하는 발레리나. 언어를 알아야 그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다는 생각에 오로지 그 나라에서 그 나라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기 위한 목적 하나 때문에 5개 국어를 배운 발레리나.
그녀를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은 수없이 많다. 언제나 최초 그리고 최고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그녀. 만나고 싶은 인물 순위에 언제나 상위에 오르는 그녀. 발레리나 강수진이다.
그녀는 아침마다 침대에서 눈을 뜨면 어딘가 아프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그녀가 매일 고달픈 연습을 했기 때문에 아픈 것으로 생각하지만 나는 생각이 다르다. 아침에 일어나 또 다시 꿈을 향해 뛰어갈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프도록 두근거리는 것이다. 매일매일 온 힘을 다하는 이유는 그녀의 가슴 속에 강력한 꿈이 있기 때문이다. 꿈이 그녀를 움직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세우고, 몇년 안에 반드시 그 지점에 오르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그렇게 치밀하게 미래를 기획하는 사람치고 잘 되는 사람을 별로 본 적이 없다. 중요한 건 내일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다. 앞뒤 생각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몰두해야 한다.
강수진의 책을 통해 우리가 발견해야 할 것은 단순히 성공한 무용가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사람은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해내는 사람이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일을 창조하는 사람이다. 강수진의 발레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 스스로 자기만의 것을 창조해 냈기 때문이다. 그녀처럼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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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인플루엔셜 대가의 지혜 시리즈) 출판 인플루엔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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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빛돌고래님~ 리뷰 잘 읽었습니다. 책을 통해 강수진 발레리나님을 다시 뵐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제가 어릴 적에도 강수진 발레리나님의 명성이 자자했고, 무엇보다 \'강수진 발레리나의 발\' 사진으로 무척 유명했어요. 굳은살과 물집 등으로 뒤덮힌 발은 그녀가 얼마나 발레리나로서 열정적인 삶을 살았는가를 짐작하게 해주었기에 감동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 책을 통해 강수진님이 어떤 삶을 살았는가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겠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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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기다리지 않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어떤 마음가짐일까요. 저는 감히 흉내내내지도 못할 의지와 열정이라 생각합니다. 존경스럽구요. 저도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