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페이지에 육박하는 두꺼운 소설이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금방 읽었습니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등장인물 중에 미국인 이 많아서 그런지 해외 영화한편을 본 느낌도 들었습니다.
메인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번즈 대통령과 미국정부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라크 사람들을 살해하라고 아무렇지 않게 명령을 내림과 동시에, 새로 태어난 초월인류도 완전히 없애버려 지위의 견고함을 누리고자 하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자신보다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는 생명은 하찮게 여기고, 반대로 훨씬 더 우월한 생명체에게는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인간의 본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인간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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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사이드(반양장) 출판 황금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