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술관에 가도, 도대체 작품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 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또는 가족과 함께 미술관에 갈 때면 '왜 미술관에 가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그냥 쓱 훑어보고 나올 뿐 감상이란 건 없었어요.
이 책은 저처럼 작품을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 막막한 사람들에게 여러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물론 이 방법은 작품을 보는데 도움이 될 간단한 힌트일 뿐이지 정답을 제공해주진 않습니다. 이는 작품에 대한 감상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여전히 저에게 미술관은 지루한 곳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 힌트를 배웠기에, 미술관을 한번 더 갔을땐 이 인식이 바뀔 것이라 믿습니다.
저처럼 미술작품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을 다 읽을 시간이 없다면 <있으려나 미술관(119p)>만이라도 읽어보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