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를 읽게 된 동기는 교육과 관련된 도서를 인터넷에 검색해 본 후 창가의 토토를 찾아 읽게 되었다.
창가의 토토에 나오는 수업방식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각자 하게 하고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수업방식이다. 오늘날 많은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로 원하지 않는 공부를 하느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 나오는 토토는 처음에 다니던 학교에서 학생들을 방해한다고 초등학교 1학년 때 퇴학을 당하고 만다. 하지만 내가 보았을 때 토토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지 문제아는 아니다. 다행히 토토를 이해해주는 구보야시 교장선생님을 만나 토토는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고 학교 가는 것을 좋아한다. 학교 교육이 획일화되고 있는 이 세상에 구보야시 선생님의 교육철학을 가진 선생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구보야시 선생님처럼 학생이 하고싶은 말을 끝날 때까지 4시간 동안이나 들어줄 선생님이 몇이나 될까. 이 책의 배경인 태평양 전쟁 때는 일본에서도 어린아이와 여자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였는데 구보야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차별이 없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르치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존경스럽다. 단지 학문을 가르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과 신념을 아이들이 가질 수 있도록 애쓰시는 선생님들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늘어났으면 좋겠다.
나는 많은 아이들이 성격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른데 같은 수업을 듣는 것보다는 책에서 나온 수업방식처럼 흥미와 관심분야를 더 잘 알 수 있도록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미국 고등학교도 학생이 직접 자신의 시간표를 선택하여 수업을 듣는다. 사람마다 관심분야가 다른 이상 같은 내용의 수업방식을 듣는 것이 이상한데 입시제도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이 안타깝다.
창가의 토토에서 도모에 학원(초등학교)을 졸업한 학생들은 다 각자의 길을 그때의 개성대로 다들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 부분을 읽으며 한 사람의 교육방침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훗날
내가 선생님이 되었을 때를 대비해서 지금 많은 책들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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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보급판) 출판 프로메테우스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