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탈로니’라는 사람에 대해 들어 보았는가?
내 대답은 ‘아니오’ 였다. 아마 대부분의 교대 학생들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한다. 코로나 사태 직후 주식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때가 있었다. 그때 증권 시장으로 유입된 많은 개인들 중에 내가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지만 일단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소액을 투자했고, 그 후 주가의 오르내림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자연스레 투자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경제 관련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때 비로소 ‘코스탈로니’라는 사람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를 말하라고 할 때 바로 워렌 버핏을 떠올리듯이, 이제 유럽의 위대한 투자자를 말하라고 할 때 바로 코스탈로니를 바로 떠올리게 될 것이다. 앙드레 코스탈로니는 1999년에 돌아가신 투자의 대부이다. 이 책은 그가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쓴 원고이며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의 투자 인생 80년의 지혜를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3권 중 1권인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를 읽으면서 신기했던 점은 책이 정말 재미있었다는 것이다. 보통 경제, 투자 관련 책은 어려운 용어들로 복잡한 현상을 풀어내기 때문에 재미를 느끼기보다는 정보 습득을 위해 읽은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은 투자와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음에도, 마치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를 읽는 것처럼 글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었다. 코스탈로니는 투자자인 동시에 칼럼니스트였다고 한다. 돈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투자’라는 것을 둘러싼 역사적, 경험적 설명을 이 책에서 위트있게 풀어낸 것에 감탄하며, 코스탈로니가 지금까지 살아있어서 그의 생생한 글과 강의를 직접 접할 수 있었으면 정말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 주식, 투자에 관심이 없더라도 코스탈로니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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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코스톨라니 투자총서 1) 출판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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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탈로니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책을 꼭 읽어보고 싶어요 ㅎㅎ 저도 올해 아무런 정보없이 무심코 증권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러 경제 관련 책들이 어려운 반면 이 책은 읽기 쉽게 풀어놨다고 하니 더 기대가 돼요 ! 서평 잘 읽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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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란 무엇인지, 어떤 경제 상황이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해 전체적으로 감을 잡을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증권 시장 공부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드셨다면 더더욱 읽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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