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신세계 작가 올더스 헉슬리 출판 소담출판사 조용한책방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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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디스토피아 소설과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다.

    '디스토피아' 는 유토피아의 반대어로 사용되는 용어로 가장 부정적인 암흑세계의 픽션을 그려냄으로써 현실을 날카롭게 나타내고 비판하는 문학작품 및 사상을 가르킨다.
    '멋진 신세계' 라는 작품또한 이런 사상을 가진 3대 디스토피아 문학 중 하나이다.



    '멋진 신세계' 는 극도로 기술이 발달한 미래 세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인간을 날 때부터 계급을 가지고 계급에 따라 태어나는 것이 아닌 생산되고 있었다.
    모든 성장 과정과 생활 환경은 설정된 대로 흘러가게 되고 삶과 죽음, 감정과 욕구, 사랑과 같이 인간이라면 마땅히 가치 있게 여길 만한 것들은 이곳에서 무시 당한다.
    그러던 중 '존' 이라는 인물이 신세계에 등장하고 존은 현재의 우리와 같은 인간을 대변한다.
    과연 '존'은 인간미라고는 없는 무채색의 세계에서 적응할 수 있을지.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마치 새하얀 벽으로 둘러싸인 정신병원에 갇혀 있는 느낌을 주곤 한다.
    흥미로운 요소가 많지만 동시에 충격적이고 많은 생각을 안겨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SF 소설이니 비슷한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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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person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저는 다양한 장르를 좋아하는 편인데, 물론 제게 행복감을 안겨주는 밝은 작품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디스토피아 작품 역시 좋아해요. 감정적으로 큰 파동을 일으키고,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죠. \'멋진 신세계\'는 많이 들어본 작품이지만 그간 읽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 서평을 읽을 기회로 삼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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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유명한 작품이니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할게요 ㅎㅎ 다른 책들보다는 다크하고 무거운 감이 있지만 그래도 또 나름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저는 흥미롭게 읽어나갔던 것 같아요~ 서평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기술 발전으로 미래에 일어날 법한 부정적인 모습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미러를 흥미롭게 봤어요. 멋진 신세계 또한 미래 세계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하니, 과거에 상상했던 모습과 지금 상상하는 모습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지네요. 디스토피아 작품을 보다 보면 작품 속 흥미로운 요소가 현실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강하게 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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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블랙미러 굉장히 좋아하는데 전체적인 무드가 비슷한 두 작품인 것 같아요. 기술 발전의 양면성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는 작품들이기 때문에 마냥 가볍게만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예술적으로는 굉장히 흥미로운 소재라고 생각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