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물론 책이 전반적으로 흥미로웠기 때문이지만 읽으면서 힐링할 수 있었던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사회생활,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존감, 행복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는데 오히려 그런 책들보다도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드려요.
저도 자주 남과 저 자신을 비교하고 열등감을 느끼곤 했어요. ‘내 주변 사람들은 저렇게 확실하고 뚜렷한 개성이 있는데 왜 나는 특별한게 없을까’ 하는 고민이 제 주된 고민일정도로요.
이 책에는 이런 저를 위로하는 말이 많이 있었어요, 아무 색깔이 없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색깔이라고, 개성 강한 사람들을 편안하게 감싸 안을 수 있는 사람은 저 같은 사람 뿐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또, 누구든 개성은 있지만 그것이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이 있으면 안에서 발휘되는 사람도 있다는 말은 정말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어요. 저와 비슷한 감정을 겪고 있는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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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양장본 HardCover) 출판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