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2층에 딱 처음 들어가면 보이는 신작 코너에서 이 책을 만났다. 작가 이름이 '자취남'이길래 오잉? 유튜버 아닌가? 하고 봤더니 맞았다!
기숙사에서 살다가 자취를 하기 위해 유튜브로 자취관련 영상을 꽤나 찾아봤었는데, 그때 이 분의 영상을 접한 기억이 있다. 유튜브에 자취남을 검색하면 이런저런 다양한 자취방을 소개해주는 컨텐츠를 볼 수 있는데, 영상이 아닌 책으로 저자를 접하게 되어 신기했고 반가웠다. 또 자취에 관한 책은 처음 보는 듯 하여 신기해서 읽어보았다.
책에서는 이런저런 다양한 자취생들을 소개하며 줄글로 방의 구조와 생김새를 표현해준다. 그래서 나 혼자 이 집이 어떻게 생겼을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읽을 수 있다. 유튜브 영상에서 봤던 집을 책에서 만나기도 했고, 그래서 더 반갑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자취에 관심이 있는 사람,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집을 꾸미고 살아가는지 궁금한 사람, 심심한 사람!, 집을 조금 더 아늑하게 꾸며보고 싶은 사람, 나의 집을 보다 나의 집답게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 등 누구나에게 추천한다!
-
자취의 맛 출판 21세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