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모여라!
이 책은 이제 막 별을 관측했거나 하려는 생각이 있거나 우주의 모습을 망원경으로 보려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이전에 천체를 관측하러 천문대에 간 적이 있다. 천문대에서 엄청나게 큰 망원경을 이용해서 안드로메다 은하와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보고 다른 작은 망원경을 이용해서 목성, 화성을 봤다. 그리고 맨 눈으로 별들을 바라보았다. 우수수 떨어질 것만 같아서,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아서 너무 신기했다. 집으로 돌아와 무작정 별 사진들을 찾아보고 다시 한 번 눈으로 보고 싶어서 어떻게 관측해야 하는지 찾아봤지만 알 수 없는 용어와 숫자가 나와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초보자도 천체관측을 따라 갈 수 있도록 자세하게 그리고 기본부터 설명해주고 있다. 천체망원경이 무엇인지, 배율과 구경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경위대식과 적도의식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딥스카이까지 다루고 있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기본적인 천체관측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아무것도 몰라 포기했던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어떻게든 이 책을 통해 천체관측을 해보려 했었다. 저렴한 망원경을 구매해서 집에서 책을 보며 따라했다! 그리고 1주일 동안 그렇게 전념해서 결국 직접 관측에 성공했다. 목성과 토성을 봤고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관측할 수 있었다. 사진으로만 보던 토성의 고리를 봤을 땐, 소름이 돋았다.
혹시라도 천체관측에 관심이 있거나 보고 싶은 독자는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아빠, 천체관측 떠나요! 출판 가람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