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다양한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전과 차원이 다른 추위가 찾아와 영하 50도까지 내려가고, 호주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큰 산불이나 엄청나게 많은 숲이 사라졌다. 이런 이상기후로 인한 위기는 이전부터 많은 환경 학자나 과학자가 목소리를 높여 이야기 해왔지만, 우리는 듣지 않고 머나먼 이야기로 취급해왔다. 최근에 국가 간 환경 협정을 체결하기는 했지만, 그것마저도 잘 이행되고 있지는 않다.
국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환경 운동을 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개인적 측면에서 환경을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 또한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환경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볼 점이 떠오른다. 교사로서 환경의 중요성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알려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환경 수업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이 책이 가이드가 되어 도와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환경 수업을 처음 어떻게 시작하면 좋은지, 그리고 환경 수업을 구성할 때 어떤 원리를 가지고 구성하면 좋은지, 다른 교과와 연계하여 어떻게 수업하면 좋은지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환경이라는 막연한 주제를 6가지 대주제로 나누어 어떤 흐름으로 수업을 하면 좋을지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작가님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직접 자신이 했던 수업 사례를 책에서 이야기 하기에 이론을 배운다는 느낌보단 실습하는 느낌이었다.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고, 이를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지만 막막한 예비 교사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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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나의 환경수업 출판 테크빌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