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션 작가 앤디 위어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포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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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당신이 무인도에 홀로 남겨지게 되었다면? 일단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 어디서 자야 할지, 위험한 맹수나 해충은 없을지, 구조대가 과연 올지 순간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갈 것이다. 동시에 불안감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은 마크 와트니에 비하면 복 받은 것이다. 적어도 당신은 지구에 있으니까! 그러면 마크 와트니란 사람은 어디에 있는가? 지구에서 우주 왕복선을 타고 가는 데만 1년, 물도 없고, 생명체도 없고, 산소도 없는 화성에 혼자 남겨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바로 그가 식물학자라는 것. 화성의 토양을 이용해 감자 재배에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그 모습을 위성으로 관측하고 있던 나사의 도움을 받아 지구와의 소통도 가능해진다. 그러나 와트니는 구조선이 올 때까지 몇 년을 더 화성에서 살아야 하고, 그 와중에 보급선은 폭파되고 거주용 막사는 반파되는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 그때 기적적으로 중국 항공우주센터에서 도움의 손길이 전해져 로켓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와트니 구출 계획을 새로 수립해 무사히 지구로 돌아오게 된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의 태도이다. 화성에 혼자 남겨진 상황이라면 자포자기 할 만도 한데 작중 내내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구와 소통할 방법도 찾고 감자도 키운다. 결국 노력 끝에 지구로 돌아가는 해피엔딩까지. 그의 이런 긍정적인 태도와 노력이 존경스러웠고, 나에게도 힘든 일이 닥쳤을 때 긍정적으로 헤쳐나가면 좋은 결말을 맞게 될 거라는 희망을 주었다. 더불어 주인공이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러 장치들을 손보며 과학적 지식을 총동원 하는 부분도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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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마션을 영화로 먼저 접했는데, 소설이 있는 줄 잘 몰랐습니다. 저도 마크 와트니의 도전 정신과 긍정적인 태도를 보면 저를 많이 되돌아보게 됩니다. 너무 쉽게 포기하진 않았는지, 더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며 말이죠. 소설도 한 번 다시 기억을 떠올릴 겸 읽어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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