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불편한 편의점' 이란 제목이 흥미로웠다.
편의점은 판매하는 물건 종류도 다양하고 24시간 운영해서 항상 편하고 유용하게 이용한다.
그런데 왜 '불편한'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을까 궁금했다.
이야기는 노숙자 '독거' 씨가 편의점에서 일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곳에서 일하면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나눈 각각의 이야기들이 한 챕터를 이룬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었고, 독거 씨는 그들이 다시 힘을 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들어주고 용기를 준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독거 씨의 정체가 밝혀졌을 때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기에 놀라웠다.
'불편한 편의점'은 단절된 사회에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주제를 단어로 표현하자면, '소통', '사람', '사랑', '관계' 라고 할 수 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힘든 일도 많이 있다. 그럴 때마다 옆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힘을 내서 다시 살아갈 수 있음을 알려준 소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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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큰글자도서) 출판 나무옆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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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항상 서점에 가면 베스트셀러쪽에 있어서 언젠가 한번쯤 읽어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런 내용을 담고있는 줄은 몰랐네요 소통과 사람, 사랑과 관계에 관한 책이라니 꼭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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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들었을 때는 왜 불편한 편의점이지? 하고 궁금했었는데 이런 내용이었다니! 힘들 때 읽으면 위로가 될 것 같은 책이군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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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밌게 읽었던 책인데 제목의 의미를 이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정말로 편리하고, 편의성이 높다는 뜻의 \'편의점\' 앞에 \'불편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서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 같네요! 어떻게보면 가장 무관심하고, 최소한의 대화만 주고받는 편의점을 통해 사랑, 관계, 소통을 이야기한 것도 인상깊어요!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의 소중함을 이 리뷰를 통해 다시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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