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회학의 큰 주류를 이루는 12명의 학자의 이론을 자세히 소개하는 책이다. 나는 그 중 사회학의 선구자 콩트와 스펜서에 대해 소개하겠다.
1. 오귀스트 콩트- 실증주의적 사회학:
‘사회학’이라는 용어를 만든 사람이다. 콩트의 실증주의는 사회의 자연적 질서 또는 사회에 내재하면서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불변의 자연법칙을 규명하는 것이다. 우리가 오늘날 이해하는 실증주의적 사회학-다양한 사회적 현상과 과정에 대해 엄밀한 경험과학적 인식을 추구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그는 인류 역사를 3단계 발전 법칙으로 설명하였다. 제1단계(신학적 또한 허구적/군사적 단계)->제2단계(형이상학적 또는 추상적/법률적 관계)->제3단계(실증적 또는 과학적/산업적 단계). 이론적 개념과 관념, 사회관계, 산업, 정신적 지도자 등 여러 기준에 의해 인류 역사가 발전한다고 주장하였다.
2. 허버트 스펜서- 진화론적 사회학:
앞서 콩트는 사회를 물리학적 메카니즘으로 이해한 채 개인에게 관심을 돌리지 않았다. 그러나 스펜서는 사회를 부분들의 단순한 합 이상의 그 무엇으로 보았다. 그에 의하면 사회는 실체적인 유기체이다. 유기체인 사회가 성장하고 기능적으로 분화되며 통합되는 발전 모델을 제시한다. “사회의 구성원들이 사회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그 구성원들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는 사회를 발전하고 변화한다는 생각에 동의한 한편 그것을 구성한 개인들의 책임과 자유 또한 상대적으로 정의되어 발휘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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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사회학 출판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