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른 책은 <1일 1페이지 클래식 365>인데요. 그중에서 아직 11월이긴 하지만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기에 딱인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을 골랐습니다. 독일의 소설가 호프만 <호두까기인형과 생쥐왕>이 원작입니다. 어린 시절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 동화를 읽은 기억이 있었는데 곡을 감상하면서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보니 한층 더 깊이 곡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호두까기 인형>을 1막과 2막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간단하게 제 1곡만 설명해보겠습니다. 나머지는 이 비평문을 읽는 여러분들이 꼭 찾아 들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먼저 제1곡은 “작은 서곡”으로 콘트라 베이스와 첼로와 같은 현악기는 제외된 자그마한 서곡으로 바이올린의 멜로디가 동화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제2곡은 “행진곡”으로 클라리넷, 호른, 트럼펫이 행진의 시작을 알리면 크리스마스 파티가 한창인 홀을 향해 어린이들의 행진이 시작되는 장면이 떠오르는 파트입니다. 제1, 제2 바이올린의 멜로디를 따라 마구 좋아 날뛰는 천진난만한 개구쟁이들의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클래식은 얼만큼 알고 있는지 그 지식의 깊이가 감상의 깊이를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클래식을 제대로 알고 감상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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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클래식 365 출판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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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인형이라니, 정말 재밌는 도서일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저도 클래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 겨울에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보러갈까 생각도 했었는데, 괜히 아무것도 모르는데 갔다 와서 돈만 날릴까봐 걱정되어 예매를 못했거든요. 이 책을 본다면 정말 클래식 지식을 넓히고 공연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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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스마스 이브에 에 나온 곡을 일부러 찾아 들었었는데, 글을 읽으면서 다시 그 곡들이 듣고 싶어졌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들으면 훨씬 더 깊이 있게 이해하며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