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숨겨진 의도는 “현대 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라지고 있는 ‘공감’과 ‘환경보호’ 의식을 지키고 자신을 한번 돌아보자.”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 한아는 자신의 행동이 지구 반대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며 살아가는 등장인물로, 이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외계인이 한아에게 사랑에 빠져 지구로 찾아와 사랑을 이루는 이야기라고 줄거리를 말할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이 사랑 이야기보다 “나는 얼만큼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고 배려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지금 당장 저탄소생활을 실천해 보아야겠다.”를 더 생각하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