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초는 오늘날 우리가 평소에 관심을 기울이는 평균 시간이다.
단 8초의 집중력으로 인해 우리는 오해와 소통 불가능, 고독 그리고 침묵의 형을 선고 받았다.
우리 모두는 점점 덜 사회적이 되고 점점 더 주위가 산만해지며, 우리가 누구인지,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무엇을 하고 있는지, 우리의 행동에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지, 후손들에게 물려줄 지구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에 대해 점점 더 신경 쓰지 않는다.
이 책은 끝없는 산만함의 시대에 당도한 우리들이 어디로 갈 지에 대한 것을 제시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항상 내 손에는 휴대폰이 들려져 있고, 가방에는 노트북이 들어있으며, 에어팟, 인스타, 빌려온 책, 카카오톡 메세지 등이 접하기 쉬운 곳에 놓여 있다.
책에서는 <뉴욕타임즈>에 실린 캐서린 프라이스의 기사를 인용하여 '스마트폰이 코르티솔에 끼치는 영향은 잠재적으로 더 강력하다. 미국인은 보통 하루에 여러시간을 스마트폰과 함께한다. 그 결과 끊임없는 의무감과 원치 않는 스트레스가 발생하게 된다' 라고 말하고 있다.
잠시동안 스마트폰 화면에 아무런 알림도 오지 않으면 우리는 동요하고, 충동적 강박, 집착이 스며든다고 하는데, 정말로 돌이켜 보면 내 삶 속에서 휴대폰이 있었던 시기는 짧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대학교에 들어오며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했다. ) 휴대폰이 없어진다면 오는 큰 불편함 때문에 극도로 불안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마트폰은 그 물리적 존재 만으로도 인지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사용하지 않고 주변에 두기만 해도 우리의 주의력은 분산된다.
라는 글귀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그저 가지고 있기만 해도 산만해지는 물건이라니, 마치 저주 받은 물건 같지 않은가?
앞으로 휴대폰 사용을 어떻게 줄여야 할지, 휴대폰이 없어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는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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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초 인류 출판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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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게되면서 저 또한 집중력이 줄어들고 인지능력이 저하되며 심지어 기억력도 안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휴대폰 스크린타임 제한 인증 스터디를 들어갔는데 0919님에게도 이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적절하게 사용하면 전자기기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만 역시나 무엇이든 과유불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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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기울이는 평균 시간이 8초라는 짧은시간이라니 참 놀랍네요. 이 점을 공략해 만든 것이 유튜브 쇼츠인것 같습니다. 어디에선가 읽은 내용인데 \"무엇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오히려 그것에 집중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알람을 2시간동안 확인하지 않겠어!\"라는 생각은 오히려 스마트폰에 집중하게 만든다는거죠. 스마트폰에 대한 집중보다 나의 집중을 더 끌만한 흥미를 찾고 그것에 집중하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참 쉽지 않은 일이지만요.. 저도 이번 방학 스마트폰 사용량 줄이기를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