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틀 브라더 작가 코리 닥터로우 출판 아작 stone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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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발표하는 작품마다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문제 작가 코리 닥터로우의 대표작 『리틀 브라더』. 한 명의 ‘소년’이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학교 전산망 해킹이 주특기이고, 수업 땡땡이가 취미인 삐딱한 열일곱 살 소년 마커스 얄로우. 우연히 게임을 하던 중 친구들과 함께 테러 용의자가 되고, 국가기관으로부터 갖은 고초를 당하고 감시까지 받게 된 소년은 이에 맞서 한판 유쾌한 싸움을 벌인다

    그러므로 앎이 세상을 구원한다. 헌법을 알고 수학을 알아야 한다. 헌법(으로 대표되는 인문사회과학)을 알아야 무엇이 위협당하고 파괴되는지를 알 수 있고 수학(으로 대표되는 자연과학과 공학)을 알아야 맞설 수 있는 기술을 가질 수 있다. 이 둘이 마주쳤을 때 앎은 자유의 기술이 된다. 헌법을 알고, 수학을 다룰 줄 아는 자, 그가 자유인이다. 문과와 이과가 통합되어야 한다면, 바로 이 이유일 것이다.“

    엑스박스에 기반한 엑스넷에서 ‘마이키’란 아이디를 사용하며 국토안보부에 저항하던 마커스가 안전한 기자회견을 위해 온라인게임 속 공간에서 기자들을 만나 권리장전에 대해 발언하는 장면은 이 논평의 적절함을 보여준다. “제가 엑스넷을 사용하는 것은 자유와 미국 헌법을 믿기 때문입니다. 제가 엑스넷을 사용하는 것은 국토안보부가 우리 모두를 테러 용의자로 취급하며 샌프란시스코를 경찰국가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제가 엑스넷을 사용하는 것은 권리장전을 파기하는 식으로는 결코 자유를 지킬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p313) 그러나 마커스의 이와 같은 발언이 가능했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헌법을 가르치며 토의하기는커녕 ‘국사’라는 이름의 편협한 틀의 과목을 무려 ‘국정’으로 운영하겠다는 한국 사회의 현실이 더욱 암울해진다.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한 이 책의 줄거리는 컴퓨터를 잘 하는 것을 넘어 해킹이 가능한 남자 주인공이 국가기관으로부터 테러용의자가 되고 이로인해 고문을 당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이에그는 엑스박스를 이용한 엑스넷어서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자유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헌법으로 대표되는 사회과목지식과 인터넷상에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컴퓨팅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융합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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