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ve Feet Apart 작가 Lippincott Rachael 출판 Simon Schuster 로플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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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give everything I have to her, the girl that I love. She deserves that."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키워드들은 여러 가지였지만 가장 큰 것은 사랑아닐까 싶다. 친구 간의 우정,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연인 간의 사랑.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아끼고 걱정하고 잘 되길 바라는 그 커다란 마음이 많이 나온다. 20살 때 처음 대학에 입학하고 수업을 듣던 중 교수님이 그런 말을 하신 적이 있다.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사랑, 우정, 슬픔, 행복 등등 세상에 있는 수많은 추상적인 단어들에 대하여 본인의 정의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여 말씀하셨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나는 사랑은 '그 상대를 위해 어떠한 망설임도 없이 나의 것을 내어줄 수 있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한다면 그의 말을 듣고 위로해주기 위해 나의 시간을,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때는 내가 피땀흘려 번 돈을, 그리고 내 일부가 혹은 내 자체가 그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그것또한 기꺼이 내어줄 수 있는 게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내어주면서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따지거나 아까워하지 않고 그저 그 사람이 행복하다면 나도 좋다고 하는 게 사랑아닐까. 이렇게 적고 보니 나의 사랑은 너무 기준이 높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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