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켄슈타인(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 13) 작가 메리 셸리 출판 푸른숲 바게트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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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외 학생의 독후감 지도를 하면서 읽게 된 책
    내가 지도를 해야하기 때문에 원문을 참고하고자 책을 읽게 됐는데 생각보다 깊게 몰입하여 읽은 책이다.

    지금의 나도 그렇고 아주 예전부터 인간은 외적인 모습에 집착한다. 학력, 스펙과는 달리 가장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본능의 영역이다.
    외모의 좋고 나쁨은 + , - 요소가 되는 걸 넘어서 사람의 결정적인 첫 인상을 결정해 버리기도 한다. 그 첫인상의 여파로 상처를 받는 사람은 정확안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오랜 기간 상처를 받게 된다. 또 파악했더라도 그 이유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얼마나 상처를 받게 될까.(빅터가 상처를 받는 과정이 나는 사춘기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 상처는 또 어떻게 변형되어 사회에게 돌아올까. 슬프지만 본능으로 만들어진 차별과 혐오는 우리 사화에 돌고 돌게 된다.

    프랑켄슈타인 도서는 위에 적은 사고의 과정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청소년들에게 본인의 주관과 깨달음을 안겨주는 도서다. 나름의 주관이 형성된 후 청소년 권장도서를 읽으니 깊은 생각에 잠겨 나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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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켄슈타인은 정말 많이 들어본 단어이지만 그 단어의 어원이 어디서 왔을까 궁금했는데 이렇게 소설로 존재했었네요. 서평을 읽으니 빅터라는 인물이 나오고, 빅터의 외향은 일반적인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 외적인 모습에 집착하는 것을 버리는 사회가 올 수 있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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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윗 분이 말해주신 것 처럼 프랑켄슈타인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그 어원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던 것 같네요. 외적인 모습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말아야겠다고 매번 다짐하면서도, 첫 인상은 외모로 결정되는 일들이 허다한 현실에 조금은 슬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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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분의 말대로 요즘 사회는 외형이 많은 것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아름답고 잘생기기만 하면 돈이 생기기도 하지요. tv나 언론들이 우리 사회의 이런 모습을 부축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적인 모습보다도 내적인 모습의 아름다움이 더 중요한 현실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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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형에 끌린다는 것이 가장 이성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라 하신 점에서 저와 생각이 다르다고 느꼈는데, 곱씹어보니 사람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외형이 다르고, 끌리는 정도도 다르니 바게트님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또 문화마다 선호하는 외형이 다른데 그 문화의 사람들은 대개 그 미의 기준을 따라가고는 하니까요. 지금에 와서는 외모가 스펙이 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게 되어버렸는데 저도 그러한 생각에서 조금 벗어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반성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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