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는 단어는 정말 신기한 단어입니다. 여행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여행을 떠날 떄의 설램, 여행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경험' 등이 떠오르고는 합니다. 여행을 통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그 삶 들로부터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는 것 또한 여행의 가장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사람들과의 만남, 그 만남에서 그들로부터 들은 여러가지 뜻 깊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책의 주인공인 앤드루는 사람 및 성인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고, 대학을 막 졸업한 시기여서, 방황을 겪었습니다. 그 시기에 배낭을 메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한 녹음기를 챙겨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고 학년이 올라가다보니, 때때로 제가 나아가는 길에 대한 의문이 들고는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엔드루는 만나는 인연들에게 항상 "스물세살의 당신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나요?"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질문들에 대한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해보고 싶어요.', '두려뤄 하지 말라고 해주고 싶어요' 등 답변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이십대 초중반의 나이는 어쩌면 가장 많은 기회가 열려있는 나이일 것 같습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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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걷기로 했다 출판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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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에 관한 책에 대한 서평을 적으신 북토크 서포터즈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이십대 초중반의 나이는 방황하고 불안이 많은 시기인 것 같아요. 앤드루는 방황과 불안에서 벗어나 성장하기 위해 배낭 여행을 가게 되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행을 하면서 앤드루가 원하는 대답을 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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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것처럼, 여행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설레이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다양한 경험이 굳이 필요한가, 한 가지 분야에서만 정점을 찍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했었지만, 대학에 오고 나이를 한 살씩 먹어가면서 경험이라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행에 녹음기를 챙겨갔다는 부분이 참 인상깊어요. 그만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것에 중점을 둔 여행이라는 것이겠죠?? 얼른 상황이 나아져서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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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살에 당신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어요? 라는 물음을 계속 던지는 게 인상깊네요. 스무살에 저에게 어떤 말을 해주는 게 좋을까 싶지만 상투적인 말 밖에 떠오르지 않아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은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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