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라이프는 다음에서 연재했던 웹툰이다. 웹툰을 종이책으로 출간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어쿠스틱 라이프는 내가 기억하기로 12권 혹은 13권까지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시리즈 첫번째인 1권부터 마지막 권까지를 다 보았다.
어쿠스틱 라이프는 좀비가 나오는 웹툰 혹은 히어로가 나와 세상을 구하는 웹툰, 온갖 판타지 세계가 펼쳐지는 웹툰이 아니다. 정말 짧게, 간략하게 이야기하면 어쿠스틱 라이프는 일상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 책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여타 다른 웹툰들을 볼 때처럼 흥미진진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토리는 없지만, 그냥 보통의 평범한 사람 사는 이야기가 주는 안정감은 그런 웹툰들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지금은 웹툰의 작가인 난다님이 휴재하신 지 약 2년여가 넘었기 때문에 새로운 일상을 볼 수는 없지만, 이때까지 출간되었던 어쿠스틱 라이프를 보면서 공감하고, 웃고, 슬퍼할 수 있다. 일상 웹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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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라이프. 10 출판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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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소설을 읽는 것보다 일상을 다루는 글을 읽었을 때 마음이 더 포근하고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책의 제목도 처음 들어봤고 웹툰이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지만 다음에 한번 읽어보고 싶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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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라이프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할 때 지루해지면 꼭 읽곤 했던 책이예요. 공부를 하면서 지루하고 딴 짓하고 싶을 떄가 많이 생기다보니 결국 전권을 다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재밌어요! 만화책이다보니 다른 비문학/문학 책들과 다르게 부담이 전혀 없고,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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