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면산장 살인사건(양장본 HardCover)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재인 딩동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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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서 가면은 굉장히 큰 역할을 한다. 모두 가면을 쓰고 자신의 비밀을 애써 감춘다. 가면산장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처럼 극한의 상황에서 나오는 모습이 가면을 쓰지 않은 인간의 본성이다. 가면이 벗겨진 우리의 모습은 추악할 수도 이기적일 수도 있다. 그 가면이 벗겨진 순간 우리는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대부분의 진실은 아름답지 않아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가면은 좋은 것일까? 가면이 그저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과연 어떤 게 진짜 나의 모습일까? 어쩌면 둘 다 가면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도 가면을 쓰니까 말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범인이 과연 누구일지 계속해서 추리하며 단서를 조합해가며 읽었다. 나름 단서를 찾아 추리를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추리는 완전히 빗나갔다. 그러한 면에서 히가시노 게이고가 왜 추리소설의 명장이라 불리는지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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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가 가면을 쓰고 자신의 비밀을 애써 감춘다니...가면산장이 정말 기이하고 신비하게 느껴집니다. 일본은 추리소설이 유명하지만, 저는 추리소설을 그다니 즐겨 읽는 편이 아니다보니 일본 추리소설을 많이 접해본 적이 없는데요. 가면이 벗겨지는 마주하게 되는 진실이 가져다주는 불편함은 상상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힐 정도입니다. 책을 읽지도 않았는데 가면산장 살인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좋은 서평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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