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을 보듯 너를 본다(J.H CLASSIC 2)(양장본 HardCover) 작가 나태주 출판 지혜 딩동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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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집은 몰입이 안되어서 평소 잘 읽지 않는다. 그럼에도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시집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시가 몇 편 있었는데 그 중 하나만 소개하고자 한다.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의 모습은 과연 무엇일지, 평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또 뜨거울 때 잠시 좋아하고 아끼는 것이 사랑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도 그렇게 대하는 것이 사랑임을 다시한 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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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친구‘ 드라마에서 박보검이 송혜교에게 고백할 때 선물했던 시집이네요! 가볍게 읽기 좋을 것 같습니다. 시 한 편을 보니 감수성이 막 깨어나는 느낌이 들어요ㅎㅎ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저도 딩동님처럼 시집은 평소에 몰입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그리 즐겨읽는 편은 아닌데, 딩동님이 쓰신 나태주 시인의 시집 서평을 보니 지금 당장 도서관에 달려가서 책을 읽고 싶은 감정이 드네요ㅎㅎ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고, 좋지 않는 것을 좋게 생각해주고, 싫은 것을 아주아주 나중까지 참아주는 것이 사랑이라는 말이 정말 가슴에 와닿습니다. 연말에 읽으면 너무 좋은 시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시 소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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