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정상회담>의 출연진으로 유명한 타일러 라쉬가 쓴 책이다. 타일러 라쉬는 연예인으로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긴 하지만, 환경만을 연구한 환경 전문가는 아니다. 환경 전문가가 아닌 이가 쓴 글이라 더욱 ‘나’의 눈높이에서 환경의 심각성에 대해 더 잘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환경 전문가가 아닌 이가 환경을 위해 행한 노력을 보면서, 나 또한 환경 보호,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호프자런의 <우리는 풍요로워졌고, 지구는 달라졌다>처럼 문학적 내용과 과학적 내용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니, 지구에 사는 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잉크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한 책이라고 한다. 그 덕인지 책 디자인과 속지, 내지 모두 굉장히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다. 책 내용뿐 아니라, ‘책 그 자체’도 환경을 생각한다니, 참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