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도 도망갈 수 없는 세계에서 서로의 손을 맞잡으면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소설
작품 속 녹지 않는 눈은 코로나로 전세계가 재앙에 빠진 현실을 보여주는 듯 하다.
우리가 당연히 주인인 것처럼 무분별하게 산 지구인들에게 경종을 울린 것이리라
모두 힘겹게 하루하루 버티며 서로에게 의지, 내일은 좀 더 나아질거라는 희망을 갖고 살고 있는 지금을 떠올리게 한다.
작품 속 모루와 이월이 함께 내디딜 발걸음은 불확실함 앞에 망설이고 있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단단한 응원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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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드라이브(오늘의 젊은 작가 31)(양장본 HardCover) 출판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