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는 어느 날, 주인공 경진에게 사람들이 다가와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주인공 경진이 타인과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것이 이 책의 전부이다.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함이라곤 없었다.
주인공 경진에게 말을 걸며 다가오는 책 속 사람들의 이야기에 어느 순간 귀를 기울이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매끄러운 내용의 흐름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가 없어 책을 펼치고 한 시간만에 다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은 '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다'였다.
무심히 지나쳤던 나 이외에 사람들에게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책을 덮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친구야, 오늘 하루 어땠어? 너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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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오늘의 젊은 작가 27)(양장본 HardCover) 출판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