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명화와 천문학이 어떤 관련이 있을까? 첫 번째 파트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태양계 이야기'로 두 번째 파트는 '직접적인 별, 우주, 밤하늘을 그린 그림과 화가의 이갸기'가 나온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각 행성을 주제로 잡아 그리스 로사 신화 관련 이야기와 함께 풀어나간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신기했던 것은 별들과 그리스로마 신화 속 신들의 조합이 매우 정확하다는 것이다. 신화 속 신들의 이름을 별에서 따왔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과학적으로도 일치하는 점이 굉장히 놀라웠다.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는 채로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보면 그저 돌덩이, 그림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의미를 알고 나면 이전과는 달리 보인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명왕성'이다. 태양계의 아홉번째 행성이었던 '명왕성'은 행성자격미달이 언급되면서 결국 왜소행성으로 분류된 천체이다. 명왕성의 또 다른 이름은 죽음과 생명이 공존하는 플루토인데, 명왕성의 운명을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어 정말 신기했다.
천체에 관심이 있다면,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싶다면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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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천문학 출판 아날로그(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