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되어서 아동학대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학생이 있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신고 만으로 충분할까? 어른들의 관심과 신고 속에서도 많은 아이들은 죽어나간다. 덧붙여, 그 학생들을 부모 다음으로 가장 많이 보고 소통하는 우리가 일반 어른들과 똑같이 행동해서 되겠는가?
신고가 이뤄진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그리고 대책이 이뤄지지 않은 학생들이 있다. 부모가 16개의 갈비 뼈를 부러트려, 마지막 숨이 꺼져가면서 '소풍 가고 싶어요' 를 남기고 떠나간 아이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무지와 무관심을 발견하고 반성했던 것처럼, 나의 동료 교사들이 이에 관심을 갖고 함께 대책을 찾아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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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2판) 출판 시대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