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를 좋아하나요? 음식을 좋아하나요?
둘 다 해당된다면 이 책을 분명 흥미롭게 읽을 것 같아요.
이 책은 흥미로운 지리 이야기와 함께 그 이야기, 역사 속에 함께 해온 요리와 그 요리들의 레시피를 소개해주는 책이다. 그 속에서 만나는 조금 낯선 재료들은 오히려 여행지의 낯선 설렘처럼 다가오고, 마치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한번쯤 요리해 보고픈 지리가 전해준 레시피들이 책 가득 수록되어 있다. 전자책으로 읽었지만 종이책을 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제목은 너무 맛있어서 잠 못 드는 ‘세계지리’ 이지만, 어쩌면 이 책은 이 레시피를 전해주고 싶어서 그 요리가 거쳐온 길을 따라 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가볍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주 얕지도 않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라 굉장히 재미있게 요리와 지리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아이들과 지리를 공부할 때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접근해도 아주 재밌을 것 같다.
요리와 지리를 좋아한다면 시간 날 때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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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어서 잠 못 드는 세계지리 출판 생각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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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요리와 음식을 좋아해서 책 제목이 정말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모래토끼님이 서평에서 제목은 너무 맛있어서 잠 못 드는 세계지리지만 레시피를 전해주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 같다고 쓰셨는데, 지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한테 더욱 잘 맞을 것 같다는ㅎㅎ 생각이 들어요. 평소에 지리공부를 어려워해서 지리라고 하면 지루하고, 어려울 것 같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 편견을 버리고 싶습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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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리와 음식의 콜라보레이션이라뇨! 정말 흥미롭습니다 ㅎㅎ 정말 세계를 여행하며 맛집을 찾아가는 느낌을 들겠네요. 코로나19바이러스때문에 여행을 가지 못하는 지금 딱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