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0회의 웹툰을 책 크기에 맞게 재배열하여 한 권으로 나온 만화책이다.
선명한 색감에 예쁜 풍경으로 그려진 표지가 먼저 시선을 확 잡아 이끈다. 이 웹툰을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모두 보았을 내용이지만, 따뜻하고 예쁜 이야기를 종이로 간직하고 싶어 책을 구매하게 되었었다.
0번째 편지에서 시작하여 아홉 번째 편지, 마지막 편지까지 편지를 한 장 한 장 찾아가며 내용이 전개된다. 엄청난 반전이 있고 스릴이 넘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내용이 전개되는 내내 몰입해서 읽었던 터라 괜히 리뷰에 책의 줄거리를 많이 담고 싶지 않다. 누군가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그냥 오롯이 책을 넘기는 대로 이야기 속에서 함께 흘러갔으면 해서.
책 표지도, 내용도, 그림도 모두 예쁘다. 책 표지를 보았을 때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이라면 책을 구해서 한번쯤 읽어봤으면 좋겠다. 책 표지처럼 시리도록 푸르고 맑고, 그렇지만 차갑지는 않은 이야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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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 편지 출판 손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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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잘 읽었습니다 !! 연의 편지를 웹툰으로 연재할 때 매주 챙겨 봤던 기억이 나네요. 잔잔하지만 울림이 있는 내용과 부드러운 그림체가 특유의 아련한 분위기를 만들어낸 것 같아요 ㅎㅎ 종이책으로 본다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는 생각도 들어서 꼭 읽어보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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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 깊고 아름다운 리뷰 감사해요! 어떤 내용일지 정말 기대됩니다. 디지털 기기보다는 아날로그적인 책을 선호하는 편이라 평소 웹툰을 잘 접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작품이 있다니 빨리 구해서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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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잘 읽었습니다 ㅎㅎ 저도 웹툰으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잔잔한 그림, 글과 달리 흥미진진한 스토리진행으로 인상깊었는데 종이책으로 나왔다니 저도 읽어보고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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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 읽었습니다 !! 지금 바로 웹툰으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 식으로 내용이 전개가 될지 너무 궁금해 지네요 !! 좋은 책 리뷰 감사합니다!!